임실읍(읍장 홍효덕)은 지난 29일 임실읍민의 장 선정심의회를 열고 △애향장 김성권(64) △효열장 황순복(45) △문화체육장 김우연(62) △봉사장 박기근(45) 씨 등 4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애향장 김성권 씨는 임실읍애향운동본부 임원으로 2016년부터 매년 백만원씩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과 애향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효열장 황순복 씨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몸이 불편한 이웃 노인들을 위한 차량 봉사 등 노인 공경을 실천한 자로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된다고 평가받았다.

문화체육장 김우연 씨는 임실읍체육회 이사로 도민체전,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임실치즈배 전국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주관하여 임실읍 체육인의 위상과 체육발전 향상에 기여했다.

봉사장 박기근 씨는 임실읍 행복보장협의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봉사정신과 본인의 재능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주민의 생활불편사항 등을 해결해주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읍민의 장은 5월 3일 열리는 제40주년 임실읍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하게 된다.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신동섭) 주관으로 주최하는 이번 읍민의 날에는 초청가수 위안 공연 및 민속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행운권 경품으로 김치 냉장고 8대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