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축구부(감독 홍광철)는 지난 15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호원대 축구부는 예선에서 경기대에 2-3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궁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한 뒤 결승에서 한남대를 만났다.

결승에서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경기 결과로 호원대 축구부는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호원대학교 축구부는 2022년 제58회 춘계연맹전 첫 우승 이후, 2024년 제19회 백두대간기에도 당당히 이름을 새겨 넣었다.

홍광철 감독은 “지금까지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앞으로 있을 경기들을 잘 준비해 선수들과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은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로 프로축구단과 대전 한수원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5년 은퇴와 동시에 호원대학교 축구부를 이끌고 있다. 

또한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서 대한민국 B팀을 맡아 준우승을 거두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우수선수상엔 윤휘상(스포츠무도학과 2년), 수훈상에는 박경주(스포츠무도학과 2년), 도움상은 오시경(스포츠무도학과 2년)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