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참교육협회는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정책 검증 간담회를 열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협회 회원들이 직접 후보자들과 면담 등을 통해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후보자들이 간담회에서 밝힌 특수교육 및 장애인 복지 정책 공약을 비교 분석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모두가 직영 설치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민주평화당 박종서, 무소속 서동석 후보는 군산시가 직접 운영하거나 교육청과 협의 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애인생활거주시설 인권침해 및 대응방안에 대한 물음에는 강임준 후보는 시설을 벗어나기 전 완전한 자립생활교육 시행을 박종서 후보는 활동보조서비스 내용 다양화를 서동석 후보는 장애인거주형태의 다양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관광서 내의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와 관련해서는 김용경 후보는 장애특성에 따른 일자리 개발을 서동석 후보는 의무고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박종서 후보는 의사소통 전달체계를 구축을 강임준 후보는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참교육협회 관계자는 “선거가 임박해 바쁘신 가운데에도 정책간담회에 참여해 주신 시장 후보들에게 감사하다”며 “간담회를 통해서 약속한대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추진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군산, 살고 싶은 군산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장애인참교육협회는 장애인차별해소와 사회적자립, 장애영유아 교육부터 학령기 및 평생교육까지의 생애주기 교육과 인권, 이동권, 자립 등의 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및 전문가들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