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접상가 이용객이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 큰 인명피해를 방지했다. 

지난 6일 오후 9시 34분경 진서면 곰소항길에 위치한 김모씨(65, 여)는 상가운영을 마치고 퇴근 후 점포 수족관 옆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옆집 식당 주인이 불을 발견한 후 “불이야~”라고 소리를 지르자, 식당이용객이 소화기를 활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족관과 천장, 그리고 간판 일부가 소실. 화재원인과 관련하여 화재조사팀이 전기배선 등을 포함하여 정밀조사에 나서고 있다.    

출동에 나선 부안소방서 경준모 현장지휘팀장은 “상가 이용객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가건물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았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재난대응에 강한 부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