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 및 동법 시행령 제24조(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소방계획서 작성 등)에 따라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화재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계획서 적정성 여부 점검에 나섰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소방안전관리 등급별(1급 4개소, 2급 5개소, 3급 3개소) 총 12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대상물의 규모와 설치된 소방시설의 특성에 적합한 소방계획서가 작성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변경된 소방계획서(2017년) 양식으로 재작성 여부,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개별적 소방계획서 작성 여부, 소방계획서 작성 필수항목 13가지 사항 포함 여부 등이다. 

 또한, 검토한 소방계획서의 적정성 여부 승인 결과는 대상물 관계인에게 통보하며, 미비 사항 등은 적법하게 작성되도록 꼼꼼하게 지도할 방침이다.

 이동희 예방안전팀장은 “소방계획서는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한낱 종이 쪼가리가 될 수도 있고 안전 지침서가 될 수도 있다.”라며, “대상물의 구조와 인원에 적합한 자율 안전관리 계획을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계획서 표준 서식 및 작성 예시는 한국소방안전협회 홈페이지(www.kfsa.or.kr) 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남원소방서 방호구조과(☎620-3746)로 하면 된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