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코로나 19에 대비, 접근성이 좋은 구룡계곡 탐방로에 대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자료구축 과정에서 공원 내 미기록 9종(상산, 돌소리쟁이, 점현호색, 콩다닥냉이, 벽오동, 별꽃아재비, 들묵새, 왕그늘사초, 민청가시덩굴)의 식물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리산국립공원은 1991년부터 2019년까지 4회의 자연자원조사를 수행해 1,860종의 관속식물이 자생하는 것을 기록했었으나, 구룡계곡 탐방로에 대한 별도자료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생물자원, 역사자원 및 사진자료 구축을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체적으로 추진하였다.
자원보전과 김창순 과장은 “새롭게 확인된 종이 중요한 종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이 국가적으로 중요시 되고 있어 전문가들의 조사과정에서 놓쳤던 종을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확보된 자료를 활용해 구룡구곡만의 특색 있는 사진 전시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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