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30일 군수실에서 ㈜KT와 ‘무주군 TV게시판’ 서비스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군정홍보와 행정정보 안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KT 유용규 전남전북법인 고객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촬영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KT의 신기술과 자원을 기반으로 주민복지 향상과 관광인프라 구축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무주군은 ‘무주군 TV게시판’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송출과 송출 콘텐츠에 대한 권리확보에 주력하기로 하고 ㈜KT는 특정 사용자 그룹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제공과 서비스 지원에 주력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관광명소, 농 · 특산물, 재난안전, 복지안내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TV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주민들과의 소통의 폭은 넓히고 관광객들에게는 무주를 알리는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TV게시판’은 무주군이 ㈜KT의 플랫폼(올레TV) 채널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 행정정보, 지역행사, 농 · 특산물에 관한 내용을 이미지와 텍스트 형태(카드뉴스)로 송출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반디랜드에 설치된 30회선을 이용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KT 유용규 전남전북법인 고객본부장은 “무주군 TV게시판이 무주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자체 TV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진도와 공주 등 10여개 지자체로 전북지역에서는 무주군이 처음이어서 KT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