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쌈지돈 지켜주는 금융문해교육 실시

김제시가 비문해학습자에게 기초한글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2019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해학습자를 위한 금융문해 방문교육을 24일에 실시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과 국가평생교육이 함께 실시한 이번 금융문해교육에서는 글을 몰라 자칫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문해학습자의 쌈지돈을 지켜주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으로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과 신종파밍 예방을 위해 피해사례 중심의 설득력있는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고금리의 수익을 내세워서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 사례 및 예방법, 불법 사채업차로 인한 피해, 대포통장 양도사기 등 금융관련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강사로 나선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이원흠 조사관은 ‘최근 금융업무를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금액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주변인과 가족들의 주의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전하며 오늘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권리를 부여하여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추진되는 문해교육지원사업은 질 높은 문해교육제공을 위하여 한글교육과 함께 금융문해교육, 안전교육, 가족과 소통문해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밀착형 문해 학습과정으로 8개소 11개반이 운영되고 있다.
서원태 인재양성과장은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글교육을 실시하여 더 나은 학습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