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4일 제364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갖고 도민안전실 소관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와 제2차 전라북도 건축기본계획(안) 청취의 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문건위에서는 2018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 대해 세입·세출 예산의 적법성, 공정성, 능률성, 효과성을 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의 과대계상으로 예산의 사장여부를 검토하였다.

정호윤 위원장(전주1)은 효율적인 예산운영으로, 사업 집행잔액과 불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내 건축·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향후 5년간의 비전을 설정하여 광역차원에서의 건축정책을 제시한‘제2차 전라북도 건축기본계획(안) 의견청취의 건’과 관련하여서는 몇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전북의 자산인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시군의 수요에 대응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옥건축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최근 공공건축 디자인에 대한 국가적 정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전북차원의 특색있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건축기본계획이 강제성은 없는 기본방향을 제시한 것인 만큼, 행정과 도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나, 본 기본계획은  의견수렴 대상이 행정과 전문가 위주인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건축기본계획에 제시된 사업들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위해서라도, 기본계획 수립시 시군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보완·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전북의 특성을 살린 한옥건축의 활성화도 강조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한기 의원(진안)은 다양한 목표와 전략과제를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건축에 대한 전라북도의 특색있는 주제가 제시되어 향후, 전북의 전통성이나 전북만의 차별성이 있는 건축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윤 위원장(전주1)은 전라북도 건축기본계획이 건축물과 그 주변의 공간구조, 공공기관 및 경관을 포괄하는 공간환경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여 시군의 건축기본계획이 적절히 수립되도록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