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신동 바구멀 지역 재개발을 비롯한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정섬길 의원은 전주시의회 제360회 임시회에서 이와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정 의원에 따르면, 서신동 바구멀 재개발 지역 서신교 교차로 주변 전주천 서로의 경우 우회도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매번 서신교 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자기 차선을 안 지키는 차량들 때문에 측면추돌사고의 위험과 함께 상시 정체구간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그는, "서신교 교량의 경우 교량길이가 짧고 전주천동로~벚꽃로 우회전 방향은 항상 차량들로 병목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이 지역은 2020년에 1,39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완공되면 도로확장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좁은 도로와 교량 등으로 최악의 교통체증이 불 보듯 뻔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이 곳 재개발 측에서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서를 보면 도로에 대한 대책은 단지 내 도로 및 진입로, 접근로 정도에 그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애매한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재개발·재건축 주변지역의 교통영향평가는 교통수요 예측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하며, 인허가 단계에서 심의 시 면밀히 들여다보고 향후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인 입주 전에 재평가를 하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 할 것 △병목현상이 심한 교차로 신호체계개선이나 가변차로 개설 등과 함께 다양한 통행특성을 파악해 교통량 분산을 위한 전주시 교통정책 전반에 대해 세부적인 계획수립△현 전주천서로(서신교~진북교) 구간의 3개 차로를 차량 진출시 약 300m의 짧은 구간이지만 4개 차로로 확장 할 것을 제안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