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는 24일 전주친환경첨단복합일반산업단지 내 비나텍을, 완주군 용진읍에 소재한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을 방문 운영현황 청취 및 시설 견학 등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오전에 방문한 비나텍은 활성탄소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capacitor, 축전기, 콘덴서)를 생산하는 기업(1999년 설립)으로, 2011년 전북으로 이전했으며, 전라북도 탄소산업 발전 등을 논의했다.

비나텍 운영 현황을 청취한 후 강용구 위원장(남원 2)은 “수도권에서 전북으로 이전한 후 지역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탄소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전력을 다해 전북도가 확실한 탄소 기반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오평근 위원(전주 2)은 “기술력을 가진 우량기업으로써 앞으로 사세가 확장되어 인력충원이 있을 경우 도내 우수인재가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오후에는 1989년에 준공되어 30년간 지역을 대표해온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을 방문, 전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은 전북 완주군 용진읍에 부지36만㎡, 건물-본관 및 생산동, R&D센터와  종업원  350명(2019. 3월 테라 생산에 따라 40여명 증원 )이다. 

주요생산품목은 하이트맥주, 테라, 필라이트, S, 맥스생맥주, 스타우트, 퀸즈에일, 수출용 맥주, 이슬톡톡, 망고링고 등이다.

특히, 전주 가맥주제를 시행함으로, 전라북도에 하나의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 기존 제품인 ‘하이트(HITE)’가 시장점유율이 낮아 폐쇄설까지 있었으나, 신제품인 ‘테라(TERRA)’를  전담 생산함으로써 생산라인 1식 증설 및 인력을 추가로 충원했다.

최영심 위원(비례)은 “하이트진로가 ‘전주 가맥축제’를 주최하면서 전북에서 새롭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또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현지 의정활동을 계기로 농산업경제위원회 강용구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전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의회 차원에서 지원 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