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가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관내 14개 유관기관과 단체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군산지역 해양오염 방제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기관(단업체)별 역할과 임무, 주요 해양오염사고의 방제회의 및 방제대책 사례를 공유했다.

또 유처리제 사용지침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등 군산지역 긴급방제실행계획 수정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는 사고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제조치가 우선이다”며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오염사고 방제대책협의회는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방제조치에 필요한 인력·물자·장비 등 방제협력 및 지원을 위해 구성된 비상설 조직이며 평상시엔 오염사고 대비 지역방제실행계획 심의·의결 및 기관별 임무·역할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