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여름철 호우·태풍, 지진 등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재산보호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활동에 나섰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가입촉진 현장행정을 지난 15일부터 군산·김제시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며, 오는 3월 12일까지 14개 시군 에 대해 현장행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장행정은 도내 시군의 풍수해보험 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풍수해보험 홍보 활동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해 국비와 지방비에서 보험료의 52.5~92%를 지원하고 있는 정책보험으로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포함)에 대해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NH농협손해, DB손해,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 KB손해)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시·군 또는 읍·면·동 사무소 등을 통해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시·군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한 가입시에는 주민부담 보험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주민의 주택(80㎡)이 침수되었을 경우 재난지원금은 1백만 원이 지급되나, 풍수해보험은 주민이 자부담보험료 연간 2만 원 정도를 내면 보험금은 최대 7,2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보험금 수령에서 큰 차이가 있다.
 
전북도는 풍수해보험 홍보를 위해 전주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의 읍·면·동에 풍수해보험 전담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민영보험사와 합동으로 읍·면·동 풍수해보험 현장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호우·태풍, 지진 등 피해발생에 대비해 도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펼치고, 많은 도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 피해 발생에 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