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인성교육캠프를 연다.

시는 오는 2월 20일부터 2박 3일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과 서당식 전통교육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전통문화캠프 프로그램인 전주 한자·문화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한자·문화캠프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방학 시기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 내 한옥 고택에서 부모와 떨어져 친구들과 합숙하게 되며 완산청소년문화의집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

시는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32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7만원이다. 캠프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genii404@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에 접속하거나 전화(063-281-5268)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난 10년간 캠프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캠프는 한국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모범을 보이겠다”며,“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전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