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로 일산화탄소에 대한 경각심이 이는 가운데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내 숙박시설의 안전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시설점검에 맞춰, 사단법인 전주한옥마을한옥숙박협회는 120여개 모든 회원 한옥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매,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강원도 강릉 펜션과 함안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로 한옥마을 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고 회의 결과, 전 회원들은 공동구매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입, 설치하는 한편, 보일러 배기구의 연통 연결 상태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하기로 했다.

전주 한옥마을지원과는 "한옥마을은 사시사철 여행객이 꾸준히 이어지는 인기여행지인 만큼, 향후에도 겨울철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이 한옥숙박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추인환 전주한옥마을한옥숙박협회장은“여행객들의 숙박시설에서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여행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한옥체험업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안전을 기본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숙박시설이 될 수 있도록 친절과 서비스는 물론, 여행객들의 여행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