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펼쳐 지난해 6월 유니세프로 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아동을 돌보고 보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데 역점을 두고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야호 프로젝트는 전주만의 특색있는‘전주형’ 아동, 청소년 정책으로 야호아이숲, 야호생태놀이터, 행복한 책 놀이터, 야호학교, 부모교육 등의 사업이다. 

전주시는 올해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으로 호동골 생태 놀이터를 조성하고 건지산과 완산칠봉에 ‘얼기설기 베짱이 숲’과 ‘신기방기 도깨비숲’등 총 6개의 야호 아이숲을 조성했다.

또한 전북도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라는 것에 착안,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야호 학교놀이터 3곳을 개장해 지금까지 총 5개의 야호 학교놀이터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기존 도서관을 개방형 창의 도서관으로 바꿔 도서관이 놀이터가 되는 ‘행복한 책 놀이터’ 사업도 2021년까지 11개 시립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전개 중이다.  

창의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야호학교는 이해 및 인지도가 향상되어 지역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매년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언론 매체들과 타시군 벤치마킹 요청도 증가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전국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주형 창의교육 인식 확산과 사업 확대에 노력하고 청소년 자치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야호학교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