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서우엠에스(대표 박정란)가 10억원의 기술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중국 허베이성 가오바이뎬시에서 진흥원과 중국 농산품유통경제인협회(회장 우배순)가 공동 주최한 투자유치행사인 ‘2018 한중 하이테크 프로그램 상담회’에서 ㈜서우엠에스가 중국 석가장고신구운태 주식투자펀딩센터(유)로부터 10억원 규모의 기술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는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 ICT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인‘대아시아 마케팅’을 통해 일궈낸 성과로 지난 12일 싱가포르 랜드힐 캐피탈사(社)와 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서우엠에스는 창업 초기부터 진흥원 지원사업의 보육을 받으며 성장해온 기업으로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해외에 신기술 제공으로 얻은 투자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 참가한 참여기업 4개 업체에 대해 총 15개 중국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3개의 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투자협력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하여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보다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권 시장을 탐색하는 등 진흥원이 가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얻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업체를 발굴 및 지원해 성공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