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면 농업경영인 단체(회장 임경호)는 지난달 29일 고산체육공원 일원에서 고산면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의 문화와 역사 발자취를 담고자 추진 중인 면지 발간 기금조성을 위한 일일주점을 출향인사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산농협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여성아카데미와 고산면 부녀회, 고산면 주민자치위원회등 여러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작년 1월 출범한 '면지발간위원회'는 소중한 기금 등을 기부 받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증을 통해 2018년 9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고산면은 본래 고산군지역으로 읍내라 해서 군내면 또는 현내면이라 불렀으며, 현재의 '읍내리·서봉리·율곡리·어우리'를 관할하였고 1914년 3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면에 속해 있던 남봉리·화정리·양야리를 병합하여 옛 고산 고을의 이름을 따서 고산면이라 하여 전주군에 편입되었다가 1935년 10월 삼기면의 '삼기리·성재리·오산리·소향리'를 병합, 현재의 완주군 고산면으로 개편됐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