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석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5일 오후3시 정읍시 연지1길 58 3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과 김덕배 전 연청회장, 송영재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 이호춘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장 등 내빈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읍의 며느리로서 늘 고향이 발전하길 바라며 시댁 조카뻘인 김 후보가 정읍 경실련 초기멤버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헌신해오고 있어 정읍시민들의 희망이 무엇인지 잘 알 것”이라고 들고 낙후된 정읍이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응집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이수혁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절대적인 승리를 거두어야만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국민들이 바라는 촛불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있다”면서 “지도자의 능력과 도덕성, 헌신을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걸 맞는 경선으로 정읍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당의 정치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철 후보는 인사말에서 “정읍을 미래 먹거리 산업인 농생명 기반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와 사계절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로 조성하여 과학과 문화, 도시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삶과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과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국책 연구기관 확대와 연계 우량기업 유치, 과학기술대학 설립 등으로 첨단과학기술 선도도시로 육성하고, 식물·곤충테마파크 조성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도심권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창의적 발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 극대화로 아름다운 정읍 만들기 △사회적경제 집중 육성으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가공·판매·체험중심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살맛나는 농촌 건설 △아동·노인 친화 등 생애주기형 맞춤복지서비스시책 추진 △자녀들의 희망인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한 진학지원시책 강화 △서민가계 지원과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시민 행복 고양 △지역사회 이슈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공존하는 공동체 조성 등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40년 동안 정치계, 언론계, 산업계 등에서 다져진 중앙과 지방 인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준비된 열정에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강한 의지,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을 더해 삶에 보람을 느끼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