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 농민회(회장 조길수)는 한해를 시작하는 의미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마을의 화합과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발대식은 14일 오전 11시 농민회 사무실에서 기관단체장 및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악예술단의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씀과 축사 땀 흘려 일한 만큼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기원하는 고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참석한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농민들의 결속을 다지고 농민회에서 농민들을 위해 영농에 필요한 삽 등의 농기구를 전달했다. 

조길수 농민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예로부터 농업은 천하의 근본이라 했다”며 “오늘 발대식을 통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농민들이 하나되어 어려운 대내외 상황에서도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