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가 오는 31일까지 안전검사를 건너뛴 관내 선박(어선)을 대상으로 선박안전기술공단(KST) 전북지부와 함께 안전계도에 들어간다.

특히 부안 해경은 다음달 1일부터 5톤 미만의 무동력어선 등을 제외한 선박은 5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하며, 선박의 종류, 선령, 길이 등에 따라 1년에서 3년마다 중간검사를 받도록 어선법 및 선박안전법상 규정 되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안해양경찰서는“수사·형사 요원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경비함정을 동원, 해상과 육상에서 공조해 안전검사 미수 검 선박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국에 안전검사를 건너뛴 선박은 총 1,708척이며, 이중 부안해양경찰서 관내에만 73척(부안 26척, 고창 47척)으로 자칫 바다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부안해경에서는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운항하고 있는 불법선박에 대해 이달 이달까지 안전 계도활동을 실시해 자발적으로 안전검사를 받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어 계도활동이 종료 되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충분한 계도홍보에도 안전검사를 받지 않는 선박에 대해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