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결혼 이민자들을 고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 강사로 양성해 성장을 돕고 자신감도 키워주기로 했다.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결혼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다문화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9일 다문화 강사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총 11회기 동안 실습을 통해 현장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프로그램 기획 절차 △학습자별 특성에 맞는 교육 △실제 다문화 교육 현장 방문 등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이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는데 꼭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향후 결혼 이민자들이 다문화강사로 활동하면 사회적 및 경제적인 자립을 도모하고 다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결혼 이민자들이 다문화 인식 개선 전문인으로 성장해 문화적 다양성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초를 잘 닦아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