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전 전북도의원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의 시의원과 두 번의 도의원 경험, 회사를 운영했던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해 풍요로워지는 익산을 건설하기 위해 시장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많이 듣고 적게 말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겠다"면서 "지난 16년간 쌓아온 정치력과 인맥이면 시행착오 없이 시정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익산이 가진 저력으로 일자리 2만개를 만들어서 떠나지 않는 익산, 돌아오는 익산으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될 경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연계한 식품산업·청년농업인 육성으로 농생명산업 수도를 만들겠다"며 "백제역사 문화유산과 다양한 관광자원, 전통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카이스트와 협력해 인공지능기반 의료융합산업, 연구기관을 유치해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사 신축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KTX 역세권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간선도로를 조속히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과 교육,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을 확대해 입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렇게 추진하면 7조원으로 추정되는 지역내 총생산을 10조원까지 끌어올려 살기좋은 익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정발전정책추진단의 검토를 거쳐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익산의 미래를 반드시 바꾸어 가겠다”면서 “익산의 위기를 기회로, 우리 한 번 해보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