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시민의 정기적인 혈관 건강관리를 위해 오는 3월 12일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 시청 민원과에서 무료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건강상담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남원시민이면 누구든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시청 민원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에는 총 참여자 669명 중 고혈압·당뇨 질환의심자 87명, 질환전단계 126명을 조기에 발견하여 병의원 치료연계와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선행질환으로 고혈압, 당뇨관리만 잘 해도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가 있다. 그러나 고혈압과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혈압, 혈당을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하고 평소 자신의 혈압, 혈당 수치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관건강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으며 평소 자신의 혈관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