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삼동회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에서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매주 토요일, 10개월에 걸쳐 어울림문화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어울림문화교육지원사업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전라북도의 주도하에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여러 국적의 이민자와 일반 주민들을 문화·예술 놀이터로 자연스럽게 엮어 어울림의 자리를 만듦으로써 특별한 만남이 아닌 일상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이민자들을 ‘특별함’이 아닌 ‘다같이 함께 사는 이웃’으로 인식시키자는 취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올해의 어울림문화교육지원사업은 3년간 지속된 기존 프로그램이었던 수화로 소통하는 ‘반디수화합창단’과 지역의 여성들로 구성된 ‘레인보우밴드’가 계속사업의 형평성 및 자생적 생존의 기반 마련 취지의 이유로 자조모임 성격의 활동으로 거듭나 행보를 달리하게 됨으로써, 이용자의 수요조사를 거쳐 새로운 사업으로 출범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발레라는 하나의 예술로 소통하는 ‘무주 어울림 발레단’과 음악과 줄넘기를 콜라보 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반디 아띠 줄넘기단’으로 모두 선주민과 이주민 자녀를 타깃삼아 항해의 닷을 올리게 되었다.

앞으로 11월 까지 무주종합복지관의 소강당과 대강당을 무료 대관하여 각각 30회기씩 진행 될 두 사업은 정규 수업 외에도 참여자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친목모임인 ‘친(親)친(親) 모임’, 각각의 특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현장학습’, 참여 아동들간의 관계증진 및 사기진작 목적의 ‘워크숍’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역의 귀중한 인적자원으로, 효과적인 인식개선의 선봉격인 프로그램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무한한 관심과 성원을 기대해 본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322-1130)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