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주년 3·1 독립운동 기념행사가 1일 산서면사무소에서 안동환 장수부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나라의 자주독립의 권리를 세계만방에 천명하기 위해 일제의 압박 하에서 기미독립 만세를 부르다 옥고를 치르신 15분 선열께 드리는 제례행사를 함께 치루었는데 안동환 부군수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유기홍 군의회의장의 아헌례, 지역출신 양용모 도의원의 종헌례 순으로 경건하게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헌작을 하며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산서중·고등학생들의 3.1절 합창과 참여자들의 만세삼창으로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안동환 부군수는 축사를 통하여 “모든 군민들이 순국선열의 독립운동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번암면에 위치한 장안산하 죽림정사에서도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대표인 백용성조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3.1절 보훈행사가 개최되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