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전북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무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무주지역에 주민참여형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고, 한국동계스포츠 고등학교를 설립 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더 잘하는 교육감, 더 잘 준비된 교육감 후보로, 더 잘하는 학력, 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내세운‘도민과 함께, 더 잘하는 행복교육 찾기 프로젝트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첫 행보로 무주지역을 찾아 “무주가 가진 특별한 자원을 활용해 가칭 한국동계스포츠고등학교를 설립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고등학교를 선정해 동계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함으로써, 무주를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고, 학교와 지역을 동시에 살리겠다”는 취지로 풀이했다. 

또한 “무주 지역에 딱 맞는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군청,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부모,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주민참여 교육정책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날 유광찬 예비후보는 “많은 후보들이 현장을 잘 모르는 교수 출신이 20년간 전북교육의 수장을 맡으면서 전북교육이 추락하고 불통 행정을 펼쳤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 한다”면서“본인은 초등학교 교사출신으로 현장 교육경험이 있고, 중고등학교 강사와 임시교사까지 경험했으며,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교대교수라는 특성상, 이들 교수와는 차별화되는 현장교육전문가 교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립대 총장으로서 전주교대를 전국 제일의 교대로 성장시킨 교육 행정력까지 검증받은 후보라며, 자신이 전북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북을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후보이기 때문에,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