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과 오만 꼴찌교육의 구체제 연장이냐", "소통과 겸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으로 교체냐" 침체한 전북교육을 살기기 위해 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전 서거석 총장이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26일 부안수협 회의실에서 부안군 출입 기자단과 기자회견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이번 교육감 선거는"아이들의 눈으로, 선생님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겠다""교직원 모두 자긍심을 갖는 학교"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만들어 소통과 공감의 교육,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서거석총장은 부안이 ‘교육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아이들과 선생님이 행복한 부안으로 부안에서는 여고생 성추행 사건과 중학교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굵직한 사건·사고가 잇따라 부안 교육이 큰 위기를 겪었다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 총장은 "부안초등학교 관악부는 전국적으로도 유명,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33회 연속 금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며 "중·고등학교와 연계가 되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지역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관악부를 창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총장은 부안에는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부안 마실 축제’가 있다며 지역축제와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 부안의 높은 교육열에 불을 댕겨 기초학력과 일반고 학력, 더욱 증진시켜 기초학력 미달로 더 이상 학습에서 소외 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