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수산물의 성수기 홍수 출하를 조절하여 가격안정과 품질저하 예방으로 상품성 향상 및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을 위한 수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수산물저온저장고 지원 총사업비는 6000만원으로 1대당 600만원씩 1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기준은 컨테이너 또는 판넬식으로 9.6㎡이상이어야 하며 지원조건은 보조금 80%, 자부담 20%이다.

사업대상자는 연구단체, 수산물 유통?가공업체, 어업인 조직, 생산자단체, 어업인 등이며 이달 초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 신청자 중 사업 타당성, 부지확보, 자부담 능력, 우선순위 등을 포함한 자체 선정기준에 의해 지난 22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 선정을 확정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청정갯벌이 있는 지역 수산물의 저장능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산물 유통시설?장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신선도 유지 및 출하시기 조절로 가격 안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지난해에도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업인들에게 5대의 수산물저온저장고를 지원했으며 어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두 배 늘려 10대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