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실익증진과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부안 농협이 김원철 조합장을 비롯하여 고옥님 상임이사, 고득수 상임감사 등 110명의 임직원과 6200여 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거대 농협으로 도내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안 농협은 지난 21일 개최된 한 제46기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서에서 자산 3200여억 원을 달성하였고 경영성과도 우수하여 충당금 적립을 비롯한 당기순이익 25억3200만원을 달성하여 출자배당 4억400만원, 사업준비금 9억1000만원, 이용고배당 9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무상영농자재 8억8800만원 합계31억1200만원 등 조합원에 대한 28.0%의 직·간접배당을 실시 이익잉여금 처분 안을 의결하였다. 

이같이 높은 배당은 지난해 결산결과 25억3200만원의 당기순이익 발생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부안 농협이 3개 지점과 하나로마트, 주유소, 영농자재센터, 미곡종합처리장, 육묘 장 및 무인헬기를 운영하여 조합원의 이용편익과 실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조합원을 위한 4600만원의 보리수매용 톤 백 무상공급하고 4600만원 왕겨숯을 무상공급 하였고 8억9000만원의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급, 농가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 농협은 이밖에도 지역인재양성과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1,661명에 8억2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밑반찬 제공, 경로당 백미 제공 등은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수익이 발생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지난해는 촛불혁명이라는 민심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우리 농업도 예전 정부와는 다르게 쌀값 안정조치를 비롯한 그동안 소외되었던 농업농촌 구조개선에 관심을 기울여주는 것에 희망을 가진다”면서 “우리 농업과 농촌, 농협이 살아남으려면 환부작신의 정신으로 모든 일에 임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