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이한수 의원은 "새만금 내측 개발이라는 명분하에 부안 어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고도 아무런 대책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중앙정부나 부안군 행정이 야속하기만 하고 마음이 터지도록 답답해 새만금 내측 개발로 인한 문제점을 군민 모두가 함께 알고 풀어가자"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새만금 내측 우리 동네 골든타임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보겠다며 지난해 12월 새만금 내측에 엄청난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사태가 발생해 새만금 사업단에서는 물고기 떼죽음을 숨기려 하였는지 사람을 동원하여 물고기 사체를 수거하는 작업을 벌여 이 물고기가 만약에 새만금 내측 수질오염으로 폐사하였다면 부안앞바다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해수유통만 되었더라면 이 고기들은 깊은 바다로가 겨울을 나고 올 봄 산란을 하려고 칠산바다로 올라와 부안 앞바다에서 산란, 자란 고기들은 부안군 어민들에게는 생업에 도움이 되는 큰 소득원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내측 어민들의 하루하루 생계가 막연한 실정으로 2006년 4월 21일 끝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새만금 내측 항 포구에는 643척의 어선이 남아 부안군에 등록된 어선 284척과, 미등록 어선 115척까지 포함하여 총 399척의 부안 군민소유의 배가 조업을 중단하고 갈 곳이 없어 새만금 내측에 2년 동안 정박해 부식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어항마저 상실되어 내측에서 조업을 중단한 채 500여 명의 어민들은 일손을 놓고 있는 딱한 실정에 놓여 가력항 확장공사 마무리까지는 5년 이상 소요된다 하였는데 지금까지 예산도 통과하지 못해 어민들은 언제까지 새만금 내측에 배를 묶어놓고 이대로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지 하루 속히 가력항 확장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을 요구했다. /부인=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