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전북 광역·기초의원들이 대거 민주평화당으로 입당한다.

13일 전북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힘을 모아 민주평화당 동지들과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평화당으로 입당한 의원들은 32명(도의원 6명·기초의원 26명) 가량이다.

이들은 "2년 전 호남에서 어렵게 가꿔 온 다당제의 가치와 제3당의 노력은 안철수 대표의 적폐와의 동참에 처참이 무너졌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와 개혁의 길로 나아가기위해 민주평화당으로 입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다가오는 시간은 민생을 안정시키는 정당이 주목받는 시간, 서민과 중산층이 평안하게 살 수 있는 시간, 개헌을 통해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정치의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입당이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한걸음 더 국민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민생정치를 실천하는 길이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화를 추구하는 정당인 민주평화당에서 대화와 타협, 절충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