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정호영 부의장이 12일 오전 11시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호영 부의장은 12년 동안의 시·도의원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돈이 몰리는 김제, 일자리가 넘치는 김제, 사람이 붐비는 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경선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민선 6기 김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방권력 교체에 실패하여
지방의원 탈당사태와 국회의원선거 패배, 민선시장 중도 낙마, 최근의 인사논란 등
연이은 혼란이 생겼다고 생각된다“며 이 같은 안타까움을 반면교사 삼아 12년 만에 찾아온
더불어 민주당으로의 김제시장 교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깨끗하고 강한 추진력과 김제발전의 현실적 비전, 열정적 리더십을 갖춘 후보가 누군지 시민들께서 신언서판(身言書判)의 기준으로 김제시장 후보를 잘 선택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정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어려웠을 때 선산을 지키는 등 굽은 소나무처럼,단 한 번도 당적을 바꾸지 않고 당을 지켜온 민주당의 적통을 이은 적장자, 김제의 맏아들 같은 자신을 시민과 당원들께서 지지해 주실 것이라며 경선승리를 자신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