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이 건강한 도시' 조성에 주력한다. 

6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의료안전망 확충과 함께 공공의료서비스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건강형평성 확보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익산보건소는 먼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38억5000만원을 투입해 보건소 증·개축과 오산보건지소 신축에 나선다. 

또 37억원을 확보해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웅포보건지소, 장암보건진료소를 신축할 방침이다. 

익산보건소는 또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임신·출산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결집한다. 

특히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사업과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 등에 총사업비 16억9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해 4개 감염병관리대책반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방역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아와 성인 예방접종 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익산보건소는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취약가구 기초건강검진, 건강상담, 보건교육, 재활치료, 운동지도 등을 전개한다. 

중풍과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해 인지증진을 위한 작업·미술·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한의약 중풍·치매예방교실 운영은 물론 노년기 소변질환 개선을 위해 소변 한의약교실을 개설·운영한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