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초등학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학교관계자를 비롯해 1학년 학생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진로박람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38만6,150원을 26일 장수군에 기탁했다.

장수초등학교는 1912년 5월 1일 개교 이래 백여년의 역사 속에 훌륭한 인재를 양성한 전통 있는 학교로서「바르게·알차게·굳세게」라는 교훈 아래 어린이들이 더불어 사는 지혜와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서길주 교장은 “이 날 성금은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인성교육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작지만 정성을 모아 기탁했다”고 말했다.

한영희 부군수는 “어린 학생들의 정성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꼭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추후 관내 어려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