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 화목원이 조성됐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식물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에게 고품질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원화목원이 오는 13일 개원한다.

고원화목원은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일원에 조성됐으며 반경 10km 이내에는 지덕권 국립산림치유원 예정지가 있다.

또 진안산약초타운과 임실목재문화체험장, 데미샘자연휴양림 등과 연접해 있다.

고원화목원은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꽃나무를 주제로 조성됐는 데 구름국화와 한라구절초 등 850종 약 61만본의 식물을 보존하고 있다.

특히 아열대 온실을 조성해 내륙 산간지대에서 볼 수 없는 하와이무궁화, 금호선인장, 바나나류 등 아열대 식물도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고원화목원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