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국내·외 인라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전주에 몰려온다.

  전주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송천동 인라인 롤러경기장과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17 전주월드인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인라인 종목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인라인대회로, 트랙경기와 마라톤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국가대표선수와 동호인 등 4000여명이 참가한다. 42㎞ (동호인 및 엘리트), 21㎞ (청년부, 장년부, 단체부), 6㎞(초등부경쟁, 비경쟁)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오는 13일까지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사무국 홈페이지(www.jjinline.org) 또는 전화(063-273-1105)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42㎞와 21㎞ 3만원, 6㎞는 2만원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해마다 타지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인라인 발전에 공헌하고 전주가 국제스포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지속적인 협조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29일에는 경기가 진행되는 전주종합경기장과 성모병원, 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도로가 부분 통제된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