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06 오후 6:28:00 | 최종수정 2016-10-06 18:28
(사)일통고법조존회 전북지회는 제1회 ‘타고동락’ 정기공연을 오는 8일 오후 5시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갖는다. 일통고법보존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 명고를 필두로 예능을 사사받은 제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이 가운데전북지회는 작품 창작 및 악기 계량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의 장단들을 다양한 타악기로 표현하는 타악공연 레퍼토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타악으로 즐기자는 의미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소리북 합주 ‘고성’으로 시작한다. 이어 생황산조와 진도북춤, 판소리, 모듬북 합주곡 ‘운곡’ 등으로 타악의 유희를 선보인다. 신은주 전북대학교 한국음학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고법 인간문화재 김청만 선생이 특별히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김소영 명창(남원 춘향제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김규형 명고(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 김안윤 명무(MOD 무용단장), 곽량(생황 연주자)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미게 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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