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17) - 착수금을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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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심을 굳혀가고는 있었지만, 막상 박창수 앞에 서니 걸음이 선뜻 내디뎌지지 않았다. “……좋습니다.”‘승락하는 거요?’“이유를 말하지 않았는데…….”‘지난번.. 전주매일 | 08-29 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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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16) - 알아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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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너 알아보고 있긴 알아보고 있는 거냐? 빵에서 나왔으니 용돈도 필요하고 그럴 거 아니냐? 신경 좀 써라.’ 신경 좀 써라? 용돈을 벌어도 내가 버는 건데, 왜 정.. 전주매일 | 08-28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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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15) - 저 서양 수녀는 누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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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당장 달려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썩은 목재와 쓰레기들을 나르려니 또 무안했다. 한량으로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말없이 동식을 묵인해준 보호관찰관의 체면도 .. 전주매일 | 08-28 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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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진흥원, 내달 3일 ‘인공지능(AI)과 출판’ 주제로 2025 출판산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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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이재선, 이하 출판진흥원)은 9월 3일 오후 2시, 창비 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AI와 출판, 상상 그 이상의 미래’를 주제로 '2025 출.. 전주매일 | 08-25 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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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13) - 강동식...... 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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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혜원요? 고창읍 신월리라고 하셨어요?” 마른 노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호암마을 이름은 원래부텀 여그서 썼는디, 거그서도 호암마을이라고 부른다드.. 전주매일 | 08-22 2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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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12)-어디를 찾아와씨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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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전수전 다 겪은 동식으로서는 역시 사람을 죽이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일까. 돈 10억 원이 너무도.. 전주매일 | 08-19 2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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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11) - 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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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하고 온순한 사람들에게 방귀소리로 위협을 가했다는 혐의를 붙여서 말이다. 조사만 받으면 끝이냐 하면 그게 아니다. ‘범단’으로 분류되면 판사가 사건기록을 쳐다볼.. 전주매일 | 08-14 2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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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 10 -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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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이면 적은 돈이 아닐 텐데…….’박창수도 쉽게 당겨오지 않는다. “전화를 준 걸 보니, 내가 필요하긴 필요한 모양입니다.”‘…….’“하지만, 그쪽이 누군지.. 전주매일 | 08-12 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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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9) - 생각해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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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듯한 가정에서 자란 가진 게 많은 아이들은 가진 것 때문에 동식처럼 자유롭게 선을 넘을 수 없어 무대포로 선을 넘어버리는 동식을 이길 수 없었다. 가진 아이들은.. 전주매일 | 08-08 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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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1부 '깡패와 장구'(8)-고창고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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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동 공사를 관장 이명주가 직접 하는 건 아니다. 건설업자가 하는 것이다. 농악전수관 공사에 입찰 들어오지 못하도록 눌러서 접근을 막을 대상은 건설업자들이지 이명주.. 전주매일 | 08-07 2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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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7) - 장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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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식이라고 합니다.”다소곳이 손을 무릎 앞으로 모으며 동식은 이름을 말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연습장에서 들려오는 장구 연주 소리가 이어지고 있었다. ‘덩 ~.. 전주매일 | 08-05 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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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6… '무슨 일로 오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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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뜻 봐서는 어려 보였지만 정말 이 여자가 관장이라면 얼굴 어딘가에 숨겨 둔 나이가 보였을 법 했지만 역시 어려 보여 여자가 관장이라는 말이 믿어지지 않았다. 동.. 전주매일 | 08-03 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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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 1부 '깡패와 장구'(5) '농악전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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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억짜리 공사를 나에게 맡기다니. 양아치나 할 짓을 내게 던져준 거였어? 정태가 나를 이 정도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 건가? 심사가 꼬였다. 청룡 사장과 통화를 종료한.. 전주매일 | 07-27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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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 1부 '깡패와 장구'(4) '총대를 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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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을 국내로 반입하는 게 문제였는데, 정태가 생각해낸 방법은 기상천외하기 짝이 없었다. ‘얼빵한 조선족 한 놈 구워삶아서 그놈 뱃속에 물건.. 전주매일 | 07-27 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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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 - '용돈벌이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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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돈벌이라도 해야지?'동식의 나이 벌써 서른다섯이다. 90년대에 징역에 들어갔다가 밀레니엄시대가 되어 나왔다. 세상은 많이 바뀌어 있었고 어제의 팔팔한 강동식이 아니.. 전주매일 | 07-22 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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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깡패와 굿패 1부 '깡패와 장구' - '누구를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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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여주면 10억을 주겠소.’온 신경이 미간으로 송곳 끝이 되어 몰렸다. 역시 음성은 진지했다. 10억이라니. 10억이 뉘 집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누구를 말이요?”.. 전주매일 | 07-22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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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연재>오상근 작 '깡패와 굿패' 1부 - 깡패와 장구(1) '사람을 죽여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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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죽여주시오!’휴대폰을 헐겁게 쥐고 있던 손가락에 악력이 들어갔다. 깊은 동굴 어디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였다. 곰팡이가 잔뜩 피어난 폐광 깊은 음습한 곳에서.. 전주매일 | 07-17 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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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품은 시 '밥이 무섭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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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은 삶을 재현하는 예술이며, 시는 그 삶의 결을 가장 섬세하게 담아내는 언어의 꽃이다”라는 말이 있다. 조미애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밥이 무섭냐』를 출간.. 전주매일 | 06-12 2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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