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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송광사, 송광 백련 나비채 행사 개최 |
| 완주 송광사, 송광 백련 나비채 행사 개최 |
| 기사입력 2016-08-02 오후 8:09:00 | 최종수정 2016-08-02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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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 및 연지 일대에서 ‘2016년 송광 백련 나비채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광사의 백련이 만개한 칠월칠석을 기해 열리는 것으로, 참가자 모두가 사랑을 함께 ‘나누고’, 탐진치 삼독심을 ‘비우고’, 진리로 가득 ‘채우는’ 나비채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 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겼다.
13일 본 행사에는 ‘동물의 왕국’ 공연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원제목인 이곡은 14개의 짧은 음악으로 구성된 관현악곡이다. 이날 무대에는 바리톤 김재일이 함께 한다. 이외에도 베트남 이주민과의 결연식, 소원풍선 날리기, 베트남 문화 홍보전, 금산중고 관악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9~14일 상설행사에는 연차 시음 및 다례체험, 연 음식 나눔행사(중식 공양), 연꽃 사진전 등이 14일 이주민 법회에는 베트남 불교 법회의식, 베트남 전통음식 ‘퍼’ 나눔 만발공양 등이 마련된다.
송광사 법진 주지스님은 “지고지순한 사랑의 향기를 머금은 백련꽃 만발한 칠월칠석을 맞이하여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지역민과 국내 이주민의 만남 및 결연을 통해 든든한 이웃이 되어 서로 감싸주고 안아 주길 바라며, 또한 아름다운 인연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행사 마당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63-243-8091.
/정해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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