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암서예학술재단이 주최하는 제17회 강암서예대전에서 문인화 부문에 ‘대나무’를 출품한 조경선(54·세종시)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글부문에 이윤정(경기) ‘송기면 시 만월대’, 정민규(광주) ‘한용운 시 나의 꿈’이 문인화 부문에 김미영(충북) ‘소나무’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에는 김종호, 이광호, 이종암, 임효정, 조경애, 손주필 씨가 특선에는 이관호 씨 등 25명이, 입선에는 김상년 씨 등 1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입상자들에게는 2,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각각 수여된다. 대상 1명에1,000만원, 최우수 3명에 각300만원씩 900만원, 우수상 6명에 각100만원씩 600만원이 지급된다. 그외 특선 25명과 입선 107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4일 오후3시 전주 강암서예관에서 개최되며, 수상 작품(특선이상)은 5월4~17일 전주 강암서예관에, 5월19~25일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 전시된다.

한편 강암서예학술재단은 강암선생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강암서예대전 휘호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6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응모자 3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