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0월 2일, 충북 영동에서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을 공연하면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무대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차례 열리며, 작품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한 어린이 국악극으로, 숲속에 떨어진 달님을 구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이 힘을 합쳐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통 놀이와 춤, 국악 선율에 창의적인 연출을 더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이미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대본 박지선 ▲연출 김세희 ▲음악은 이아로 작곡가가 맡았으며,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출연해 각기 다른 동물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공연담당자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