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9월 6일과 13일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2025년 ‘소리 판 완창무대’의 네번째와 다섯번째를 공연한다. 이 무대는 판소리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추진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9월 6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자 도립국악원 창극단의 박수현이 무대에 올라 동초제 심청가 완창을 선보이며, 고수에는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조용안과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 김준영이 맡는다.

9월 13일은 국립창극단 단원 나윤영의 만정제 춘향가 완창 무대로, 만정제는 김소희 명창이 집대성한 유파로 절제된 가락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특징이며, 이번 무대에는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조용안, 정읍시립국악단장 조용수가 고수로 함께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전화(063-620-2329)로 예약할 수 있다.

국악원은관계자는 “이 무대는 2025년 한 해 동안 판소리 다섯 마당 완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획공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파의 완창무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