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장애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어깨동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물관 접근성이 낮고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르면 유아부터 초등, 중등, 전공(성인)까지 특수학급(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전주박물관 특화 콘텐츠를 주제로 총 3종의 학교급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등과 중등 학급은 ‘문방사우를 찾아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문방사우(종이, 붓, 먹, 벼루)의 개념을 알고 놀이를 통해 서예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고등과 전공(성인)은 ‘우리 마을 보물찾기’를 진행한다. 상설전시실에서 우리 지역의 보물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퀴즈미션을 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문화유산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콩쥐팥쥐와 어깨동무’는 올해 박물관에서 새롭게 개발한 놀이형 활동 프로그램으로, 유아와 초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지역 설화인 ‘콩쥐팥쥐’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5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교육일 한 달 전부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