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소공연장 지원사업 및 우수기획전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 및 시각예술 분야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 공간의 공공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오는 5월 2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에 따르면 먼저‘2025 소공연장 지원사업’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운영하는 도내 민간 소공연장을 대상으로 기획 공연의 제작과 발표를 지원한다. 공연법 제9조에 따라 등록된 300석 미만의 소공연장이 대상이며, 5개소 내외를 선정해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공연장(단체)은 창작 작품 2편 이상을 제작·발표하고, 공연 장르에 따라 10일(연극 외 장르 중심) 또는 15일(연극 중심) 이상의 공연 일정을 운영해야 한다. 다만,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은 필수 요건이다.
이어‘2025 우수기획전시 지원사업’은 최근 5년 이내 기획 전시 실적이 2건 이상인 민간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주제 중심의 시각예술 콘텐츠 발굴과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 총 6개소 내외를 선정하며, 시설별로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전시는 공예, 회화, 설치, 사진,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장르를 포함하며, 전시 기간은 30일 이상이어야 한다. 부대행사는 자율적으로 운영 가능하며, 보조금 편성 항목에는 큐레이터 인건비, 홍보비, 공간 연출비, 사례비 등이 포함된다.
한편 두 사업 모두 공정한 심사를 위해 행정심의와 전문가 심의(서면 및 발표)를 거쳐 지원 대상과 금액을 최종 결정하며, 인구감소지역 소재 단체와 장애예술인 참여율이 30% 이상인 단체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는 예술현장의 지속 가능성과 창작 자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도내 문화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jbct.or.kr)과 창작지원팀(063-230-7444, 74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