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벤쿠버국제영화제와의 교류 프로그램인 ’캐나다 포커스‘ 상영작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예술위원회(Canada Council of Arts)와 함께 ‘캐나다 포커스’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영화 10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나다 포커스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영화를 통해 캐나다 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도 볼 수 있어 상영작들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벤쿠버국제영화제와의 문화교류 사업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끝난 후 올해 10월 2~12일까지 개최되는 벤쿠버국제영화제에서는 ‘코리아 포커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캐나다 포커스를 통해 캐나다를 대표하는 거장 가이 매딘, 드니 코테 등의 신작부터 재능있는 캐나다 신예 감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