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국립전주박물관을 꽃향기로 가득 채울 특별한 문화 체험이 관람객을 찾아온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봄 계절 체험행사‘꽃다발 꽃차 만들기’를 오는 4월 5일 오후 1시와 오후 4시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무료체험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에 따르면‘꽃다발 꽃차 만들기’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꽃차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고, 봄꽃을 사용하여 꽃차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음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이다.

팬지와 산수유, 메리골드, 캐모마일, 허브 등 봄 계절에 피는 식용꽃을 재료로 사용해 덖음(볶아서 익히는 작업)의 과정을 거친 후 각자의 취향에 맞춰 5~7가지의 꽃을 골라 조합한 후 꽃다발 형태로 묶어 차를 완성하면 마무리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계절별 문화 체험행사를 마련, 그 시작을 알리는 봄 행사로 꽃차 만들기를 준비했다”며 “봄꽃들의 조화를 통해 차의 맛과 향을 조합해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