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이 ‘2025 전주예술지원 통합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통합공모는 공연예술지원,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오디오북 제작지원, 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공연예술지원은 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창작초연’과 ‘우수 레퍼토리’ 두 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창작초연’은 미발표된 창작 초연 작품 가운데 1건을 선정해 2천만 원 정액 지원한다. 기존에 발표했거나, 기발표된 작품을 수정·보완해 재발표하는 ‘우수 레퍼토리’는 3천2백만 원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 4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장애예술단체의 공모 선정 시 전주한벽문화관의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과 연계해 공연장 및 무대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 등을 도입해 모든 예술인이 문턱 없이 예술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주신진예술가지원은 문학, 시각, 공연, 다원예술 등 예술 전 분야의 미발표된 창작품과 실연되지 않은 예술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예술계 데뷔 경험이 없는 만 19세 ~ 만 30세 대상의 ‘처음발표’ 유형과 예술계 데뷔 이후 작품 발표를 준비 중인 만 19세 ~ 만 39세 대상의 ‘디딤발표’ 유형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선정자는 최대 8인으로, 총 3천6백만 원 규모의 시상금 형태 무정산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일대일 컨설팅, 영상 아카이빙, 실연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오디오북 제작지원은 전주 연고 작가의 미발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제작부터 유통, 마케팅,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 수필, 희곡 등 평론을 제외한 모든 장르의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올해는 오디오북 제작과 더불어 전자책 제작을 지원하며, 작품 발표 사례비(70만 원)도 새롭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예술지원과 전주신진예술가지원의 접수 기간은 3월 4일~12일까지며, 오디오북 제작지원의 접수는 4월 1일~9일(수)까지 전자우편(jjcf_run9275@naver.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통합공모 기획 단계에서 예술 현장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며 “지역 예술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주 연고의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http://www.jjcf.or.kr)을 참고하거나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7, 063-211-9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