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오는 28~30일 설맞이 제29회 작은문화축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29일인 설날 당일은 휴관이다.  

이에 따르면 박물관 옥외뜨락에서는 상설체험마당이 설치되어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맷돌과 절구, 도량형 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계량해 볼 수 있는 옛 생활도구 체험마당이 준비됐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뱀민화그리기와 도예체험은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직접 병따개를 만들어볼 수 있는 ‘대장장이 박준하와 함께하는 대장간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일 15시에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인 지신밟기 공연이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펼쳐진다. 

특히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에 참가하는 뱀띠생에게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며 “관람객 모두가 푸른 뱀의 힘과 용기로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놀라운 성과를 내는 특별한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