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 예술단(대표 박진철)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창작뮤지컬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가 지난 19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학교폭력을 극복한 청소년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 사회적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창작뮤지컬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는 학교폭력의 피해, 화해, 치유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다. 주인공들이 폭력과 갈등 속에서도 용기와 우정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박진철 총감독이 대본 작업을 맡았으며, 작곡은 강소라, 연출과 안무는 전태경, 조연출은 박유빈이 참여했다. 또한, 방지원, 구본웅, 전민권, 이예지 배우가 출연해 무대를 생동감 있게 꾸몄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열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학교폭력을 단순한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청소년들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